- 보도 기준 간격은 1.5m 내외가 기본 틀
- 휠체어·유모차용 통과 폭은 최소 0.9m 이상
- 오토바이는 간격보다 U자형·회전바로 대응
- 수치는 관할·지침에 따라 달라 설치 전 확인
볼라드 간격, 왜 숫자가 정해져 있나요?
볼라드는 기둥 하나하나가 목적이 아니라 기둥 사이에 남는 빈 공간을 설계하는 시설입니다. 간격이 넓으면 오토바이나 소형 차량이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고, 간격이 좁으면 휠체어와 유모차, 보행 보조기를 쓰는 분이 지나가지 못합니다. 결국 간격은 "무엇을 막고 무엇을 통과시킬 것인가"를 숫자로 옮긴 값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보도에 세우는 볼라드는 이동편의 관련 기준에서 간격을 1.5m 내외로 두는 것을 기본 틀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관련 기준·지침 기준이며 현장·관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설치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같은 도시 안에서도 구청마다 적용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서, 저희는 도면을 그리기 전에 관할 담당 부서의 적용 여부부터 여쭙는 편입니다.
간격을 좌우하는 세 가지 변수
- 막아야 하는 대상: 승용차, 소형 화물차, 오토바이, 자전거 중 무엇인지
- 통과시켜야 하는 대상: 휠체어, 유모차, 배달 카트, 일반 보행자 흐름
- 설치 위치의 여유 폭: 건물 벽과 연석 사이 거리, 맨홀과 배수구 위치
막을 대상별 간격 판단표
| 막으려는 대상 | 간격 판단 | 보완 방법 |
|---|---|---|
| 승용차·SUV | 1.5m 내외 | 대부분 간격만으로 충분합니다 |
| 소형 화물차(폭 1.6~1.8m 안팎) | 1.2~1.5m | 차종이 좁으면 한 칸 좁혀 배치합니다 |
| 오토바이·이륜차 | 간격만으로는 곤란 | U자형·회전바로 진입 각도를 꺾습니다 |
| 자전거·킥보드 | 구간 용도에 따라 다름 | 자전거도로라면 통과 폭을 우선합니다 |
오토바이의 핸들 폭은 대체로 0.7~0.9m 안팎입니다. 이 폭을 기둥 간격만으로 막으려 하면 휠체어가 지나는 최소 폭과 부딪히기 때문에, 간격을 줄이는 대신 기둥 모양으로 진입을 꺾는 방식을 병행합니다. 이 부분은 볼라드 종류에서 형태별 차이를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간격을 어떻게 맞췄을까요
주택가 골목에서 석축 벽 옆으로 U자형 볼라드를 세운 현장입니다. 설치 전에는 먼저 줄자를 꺼내 벽에서 연석까지의 폭을 직접 쟀습니다. 도면 숫자와 실제 폭은 5~10cm씩 어긋나는 일이 흔해서, 반드시 현장에서 다시 재야 합니다.


건물 모서리 쪽 현장은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맨홀 뚜껑이 있는 좁은 도로변이어서 기둥을 어디에 세우느냐보다 어디에 세우지 못하느냐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맨홀 위나 바로 옆에는 앙카를 박을 수 없어, 기둥 열이 맨홀을 피해 휘어지면서 간격이 구간마다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간격은 도면에서 정하는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줄자를 대보고 확정하는 숫자입니다. 기준값은 출발점이고, 맨홀과 배수구와 건물 출입구가 마지막 답을 줍니다."김성하 고침터 대표 시공자
간격을 확정하기까지의 순서
- 막을 대상과 통과시킬 대상을 먼저 문장으로 적습니다.
- 설치 구간의 양쪽 끝 폭을 줄자로 두 군데 이상 잽니다.
- 맨홀, 배수구, 지하 매설물 표시 같은 장애물 위치를 확인합니다.
- 기둥 위치를 분필로 바닥에 표시하고 휠체어 폭을 가정해 통과 폭을 점검합니다.
- 관할 부서의 적용 기준을 확인한 뒤 시공 위치를 확정합니다.
간격을 좁게 잡을수록 좋은 걸까요?
막는 힘만 보면 촘촘할수록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기둥 수가 늘면 자재와 시공 시간이 함께 늘고, 보행자 입장에서는 오가는 길이 답답해집니다. 반대로 간격을 넉넉히 두면 비용은 줄지만 막아야 할 차량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막지 못해서 생기는 사고"와 "막아서 생기는 불편" 중 어느 쪽이 이 자리에서 더 큰 문제인지 여쭙고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나오는 아파트 단지 입구라면 통과 폭을 넉넉히 남기는 쪽이 낫고, 차량이 인도로 올라타 주차하는 상가 앞이라면 승용차 폭을 기준으로 촘촘히 세우는 쪽이 낫습니다. 같은 1.5m라도 어느 자리에 놓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구간 길이별 대략의 기둥 개수 감각
- 6m 구간: 기둥 4~5개 안팎
- 10m 구간: 기둥 7~8개 안팎
- 20m 구간: 기둥 13~14개 안팎
위 숫자는 1.5m 간격에 양 끝 기둥을 포함해 계산한 대략의 감각이며, 맨홀이나 출입구가 끼면 달라집니다. 정확한 개수는 실측 후 도면으로 확인해 드립니다.
간격 도면을 받으면 꼭 보셔야 할 두 가지
첫째는 도면의 간격이 중심 기준인지 안쪽 면 기준인지입니다. 이 한 줄이 빠지면 같은 도면을 보고도 시공 결과가 10~20cm씩 다르게 나옵니다. 둘째는 양쪽 끝 기둥이 벽이나 연석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입니다. 끝 간격이 비어 있으면 오토바이가 가장자리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끝 기둥은 벽에서 한 칸 간격 이내로 붙여 세우는 편이 안전합니다. 겨울철 눈을 치울 때 제설 장비가 지나갈 폭이 필요한 곳이라면 이 점도 함께 말씀해 주세요.
간격을 이미 정해 둔 상태에서 견적을 받으시는 경우도 많은데, 그때도 실측 후 다시 한 번 확인합니다. 기둥 하나를 옮기는 일은 시공 단계에서는 어렵지 않지만, 앙카를 박고 난 뒤에는 바닥에 구멍이 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치 표시 단계에서 충분히 서 보시고 확정해 주시길 권합니다.
간격이 어긋났을 때 생기는 일
간격이 일정하지 않으면 보행자는 어느 틈이 열려 있는지 헷갈립니다. 특히 시각이 약한 분은 일정한 리듬으로 놓인 기둥을 길잡이로 삼기 때문에, 한 칸만 유난히 넓거나 좁아도 불편이 커집니다. 부득이하게 간격이 달라져야 하는 구간이라면 그 자리에 반사띠나 표지를 더해 눈에 띄게 만듭니다.
이미 설치된 볼라드의 간격이 문제라면 볼라드 유지보수에서 이설 가능 여부를 보실 수 있고, 규격 자체가 궁금하시다면 볼라드 규격 기준을 함께 참고해 주세요. 보행로 전체 구성은 인도 볼라드설치에서 이어서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장 사진이 있으시면 문자 상담으로 보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보도 기준으로는 1.5m 내외가 일반적입니다. 휠체어 통과를 위해 기둥 사이 0.9m 이상은 남기며, 지침과 관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설치 전 확인합니다. 기둥 지름 10~20cm도 함께 고려합니다.
간격만 좁히면 휠체어도 막히므로 0.9m 아래로는 줄이지 않습니다. 대신 U자형이나 회전바로 진입 각도를 꺾는 방식을 쓰고, 개소당 시공은 반나절~1일 걸리며 위치 확정 후 진행합니다.
맨홀이나 배수구를 피하느라 5~10cm 달라지는 것은 흔합니다. 다만 눈에 띄게 달라지면 통행이 혼란스러워지므로 한 구간 안에서는 균등하게 맞추는 것을 우선합니다. 달라지는 자리에는 반사띠를 더해 안내합니다.
실제 통행에는 기둥 안쪽 면 사이의 빈 폭이 중요합니다. 지름 10~20cm 기둥은 중심 간격과 빈 폭이 그만큼 차이 나므로 도면에 어느 기준인지 먼저 적어 두고 상담합니다.
현장 사진을 문자로 받은 뒤 방문해 줄자로 직접 잽니다. 서울·경기·인천 외 7개 지역까지 방문하며 문자 상담은 평일·주말 09:00~19:00에 가능하고 사진 3~4장이면 충분합니다.
최종수정일 · 2026년 기준

